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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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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02 17:30:37, 조회 : 2,684, 추천 : 0 |
월요일 오전 10시 까지 학교장 선생님이 그동안 급식소위원회 활동을 한 학부모들을 부르셨습니다. 토요일날 그간 활동해온 급식소위원들을 해체 시킨 이유를 설명하려고 부르셔서 강남교육청에서 유선으로 소위원은 운영위원이 아니면 안된다고 통보 받아서 해체 한거라 말씀하셨습니다. 토요일 급식담당 선생님은 문서가 왔다고 보여줄까요? 하면서 상위 기관 지시이니 어쩔수 없다고 하시더니 교장 선생님은 유선이라고 말씀하시니 강남교육청에 문의를 드린결과 이민학 급식담당자님은 본인은 유선이나 공문으로 내려보낸적 없다하고 잠시 후 신운식 담당자님이 전화해서 본인이 학교에 전화 했는데 전화 받은사람은 누구인지 모른다고 했습니다, 급식소위원이 운영위원이 아니면 안된다는 유선으로 통보한 내용을 공문을 학교에 보내 주십사 이야기 했습니다.
현실적으로 운영위원은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제대로 활동하시는 분도 있지만 보통은 학교측 부탁으로 억지로 참여하여 (실제로 운영위원들이 한 이야기) 학교 운영위 회의때 그냥 안건 올라오는 대로 가만히 듣다가 통과 한다고 했지요. 이런분들이 급식소위원이 되어 문제있는 급식이 제대로 개선이 될 수 있을까요? 학부모 운영위원 3명이 급식소위원의 그많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을까요? 자발적이지도 않고 억지로 시늉만 하면 그 피해는 밥을 먹는 학생들이 입게 되는데 규정이 그러니 어쩔수 없다는 것입니다. 누구를 위한 규정 인지요?
교육청에서 이런 지침을 만들었다면 현실을 너무나 모르고 나라의 기둥이 될 아이들 12년 이나 급식을 먹는데...당장 현실에 맞는 규정을 만들어야 겠습니다.
규정은 해석하기 나름인데 학교에서 필요한 부분만 이용하는것은 아닌지요 ?
이렇게 규정은 잘 지키려고 하시면서 업체가 잘 못하여 학생들에게 가는 피해는 어찌 몰랐다고만 하시는지요? 절망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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