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으로서 학교급식은 우리 자녀에게 안전하고 최상의 질로써 제공되어야하며 하나의 실천교육과제로 진행되어야합니다.
예로부터 우리는 먹을 것에 대한 소중함과 고마움으로 소위밥상머리교육을 통한
“자연과 인간과 사회의 유기적인 나눔과 얻음에 대한 교육”으로서
인성교육과 함께 전통의 식생활과 문화를 배웠습니다.
학교급식 역시 이와 같은 교육적 목표와 철학으로 실시되고 가정과 연계된 학교교육으로서 진행하여야 합니다.
이같은 취지로 학교급식전국네트워크에서 생산자와 함께 학교급식의 교육적 가치실현을 위한 실천과 대안을 마련하는 행사를 다음과 같이 진행하고자 합니다.
행사명: ‘얘들아, 봄김장 담그자!’(겨울배추와 함께 떠나는 해남기행)
일 정: 2004년 4월10일(토)-11일(일)
대 상: 학생과 학부모(가능한 초등생위주) 및 영양사, 교사 약 80인
주 최: 학교급식전국네트워크/겨울배추생산자단체협의회
취 지:
1. 당도 최고의 해남배추(친환경 월동배추)로 전통 김치 담그기 행사를 통해 봄철김장 담그기를 시도해본다.
- 3월에도 김장을 담그는 문화홍보 및 생산자와 연계된 안전한 우리농산물 사용과 직거래
2. 학교단위참가인 경우 학생들이 담근 김치를 학교급식시간에 제공하여 교육효과를 증대
3. 친환경우리농산물 학교급식재료사용과 향후 급식메뉴로서의 겨울배추사용가능성 점쳐봄
4. 생산자-학교 직거래 생산과 공급을 통한 안전한 식재료 사용 및 생산성증대.
5. 행사후 사회복지시설에 김치를 전달함으로써 공동체사회교육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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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을 통한 학부모의 교육 참여로 학교 민주주의 정착과 교육개혁을 바라는 사람들의 모임”이자, ‘학교급식 질 개선을 위한 급식소위원회 활동’을 중심으로 학부모 운동을 하고 있는 시민운동단체로서 학교급식전국네트워크의 이번행사는 특히 다음과같은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그동안 학교급식개선에 다양한 정책제안을 하면서 학교급식재료에 안전한 우리농산물사용을 위해 지역내의 안전한 급식관리지원 시스템의 필요성과 지역간 연계된 급식프로그램실시를 역설해왔습니다.
현실적인 학교급식의 질과 위생과 안전을 담보하기위해서는 구체적이고 계획적인 생산과 공급관리를 지자체가 담당하고 학교 내에서는 학부모를 중심으로 한 급식소위원회의 활동으로 실질적인 급식관리시스템이 동시 진행되어야합니다.
특히 WTO나 FTA등 국제협상문제로 인한 우리농산물사용의 어려움을 피해가기위해서는 급식프로그램을 통한 자기고장농산물사용 혹은 지역간 연계프로그램을 통한 급식교육으로서 자연스럽게 우리농촌과 농업을 지키는 일을 함께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학교급식은 교육과정의 일환으로서 영양과 건강과 위생교육은 물론 전통의 식생활 및 습관, 농업, 사회, 경제 등의 교육소재로서 훌륭한 체험과 밥상머리 교육을 할 수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자연과 인간과 환경의 유기적인 관계를 학교공동체교육으로서 채득하게 하는 훌륭한 나눔과 얻음의 공동체 인성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것입니다.
급식네트는 이 같은 생각으로 학교급식교육프로그램의 실천과 대안을 마련해보고자 현장체험을 통한 일련의 행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급식네트는 급식개선정책의 방향과 내용을 제시하며 참여와 실천의 개선사례들을 제도화하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행사를 진행하면서 급식네트는 보다 높은 교육적 가치와 목표를 사례화 하며 널리 홍보하고자 합니다.
* 운영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4-08 00: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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