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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23 11:28:24, 조회 : 3,079,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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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서울여성영화제 8th Women's Film Festival in Seoul (WFFIS 2006)
2006. 4. 6.(목) ~ 4. 14(금) (9일간)
아트레온 1, 2, 4관 (총 3개관)
(사)여성문화예술기획
서울여성영화제 집행위원회
문화관광부, 여성가족부, 옥랑문화재단, 영화진흥위원회, 일본국제교류기금, 주한독일문화원
주한프랑스문화원, 주한네덜란드대사관, 동아TV
- 일부 경쟁부문을 도입한 비경쟁 국제영화제
- 여성의 시각으로 삶의 다양한 측면을 다룬 영화상영
- 세계 여성영화의 최근 흐름 소개
- 아시아 지역의 국제여성영화 네트워크 활성화
- 아시아 여성영화인력 발굴 및 여성영화 제작 지원
- 문화생산의 주체로서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는 여성주의 시각 확산
- 여성단체의 영상매체운동 활성화를 통한 여성단체와 관객사이의 이해와 화합의 장
- 국내외 여성영화인의 연대 강화
상영 프로그램 (8개 부문 33개국 97편)
최근 2년간 세계 전역에서 여성감독이 제작한 우수한 작품들을 모아 상영하는 부문으로 세계여성감독들의 작품경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여성영화계의 알림판이자 저수지이다. 또한, 이번 새로운 물결에서는 도리스 되리, 킴 론지노토, 바바라 해머, 샹탈 아커만 등 세계적인 거장들의 신작이 소개 된다. 매해 열광적인 인기를 끌었던 ‘여성 애니메이션의 새물결’도 상영된다.
한국에서는 거의 소개된 적이 없었던 아프리카 여성들의 삶을 본격적으로 소개하는 섹션. 1960년대 후반 이후 세네갈, 부르키나파소, 나이지리아, 가나, 남아프리카 공화국, 튀니지 등 아프리카 곳곳에서 제작되어온 영화들을 만날 수 있다.
60년대 미국 대항 영화의 선구적인 작업이 되었던 ‘뉴스릴 운동(newsreel movement)’속에서 성장한 페미니스트 다큐멘터리를 만날 수 있다. 전설적인 페미니스트 다큐멘터리들을 한데 모아 상영함으로써 당대의 열기를 느끼고 현재의 관심과 실험이 둔화되고 있는 페미니스트 영화 지형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여성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자신만의 유머감각으로 풀어내고 특히 여성들 간의 관계에 집중해 온 마를린 호리스가 바로 올해의 주인공. <안토니아스 라인>으로 이미 국내에 잘 알려진 그녀의 대표작 4작품이 상영된다.
* 이전 ‘마를린 고리스’가 원어표기에 따라‘마를린 호리스’로 변경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영상매체를 활용하여 여성주의 의식을 고취시키고 확장하고자 하는 단체나 개인이 제작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섹션.
여성의 관점으로 과거의 한국영화를 새롭게 읽어내는 부문. 한국영화 속 여성의 목소리를 담은 영화와 영화 속에 새겨진 여성의 이미지들을 발굴해 왔다.
아시아의 여성감독들을 발굴하고 소개하는 네트워크와 인큐베이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유일한 경쟁부문. 229편의 지원작 중 예심을 거쳐 본선에 오른 20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쇼킹패밀리> (경순 감독), <우리들은 정의파다> (이혜란 감독)
제8회 서울여성영화제는 ‘여성의 눈으로 세상을 보자’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전 세계 여성영화의 최근 경향을 살펴보고 아시아 여성영화인을 발굴, 육성하며 여성의 긍정적인 에너지와 문화를 확산하고자 하는 진정한 여성문화 놀이터이다. 회를 거듭하며 올해로 8회를 맞는 서울여성영화제는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과 수준 높은 프로그램으로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여성영화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4월 6일(목)부터 14일(금)까지 9일간 아트레온 극장에서 개최되는 서울여성영화제는 6회부터 젊고 활기찬 영화제를 지향하며 젊음과 문화의 공간인 신촌에 상영관을 확보하고 대중적으로 친근한 영화제로의 이미지 변신을 모색 중이다.
33개국 97편의 영화가 상영되는 제8회 서울여성영화제에서는 <안토니아스 라인>으로 잘 알려진 네덜란드 출신의 대표적인 여성 감독 마를린 호리스 감독 특별전과 국내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아프리카 특별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한국영화 특별전에서는 한국영화 역사에서 사회와 가장 가깝게 호흡했던 시기로 불리는 1980년대 ‘코리안 뉴웨이브’를 ‘심혜진’이라는 배우의 스타 사이클을 통해 살펴볼 예정이다. 올해도 풍성한 프로그램과 수준 높은 상영작들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여성문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다.
서울여성영화제 국제포럼은 여성주의적 이슈를 영화매체를 통해 국제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아시아 여성활동가들과 여성영화인들의 연대를 도모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여성가족부의 후원으로 서울여성영화제와 한국여성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2006년 서울여성영화제 국제포럼은 “여성의 몸” 집중포럼 시리즈 두 번째 행사로서, “여성의 생식력을 둘러싼 국가와 문화권력”이라는 주제로 아시아 여성학자, 여성운동가, 그리고 영화제작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국제포럼은 1, 2부로 진행되며, 이는 여성의 생식력을 둘러싼 과거, 현재의 국가정책과 문화권력을 다각적으로 검토하는 한편, 여성들의 재생산권 확보라는 이슈를 중심으로 출산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지난 해 10대 여성들의 성과 섹슈얼리티를 조명한 섹션 ‘영페미니스트 포럼’, ‘터키영화특별전’ 등과 연계된 주제로 열린 ‘쾌걸여담’은 매회 50~70인의 관객이 참여했다. 회를 거듭할수록 이 같은 난상토론 성격의 포럼은 인지도와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관객들의 기대치도 상승하고 있다. 또한 각 섹션별 주제와 맞물리는 섹션 포럼 역시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제8회 서울여성영화제에서는 필름인사이드: 특별강연, 섹션포럼 - 1) 아시아 여성영화 아카이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포럼, 2) 한국영화 특별전, 카페 수다, 쾌girl-女담 등 여성영화에 대한 비전을 마련하고 적극적인 관객 참여를 유도하는 서울여성영화제 부대행사들을 더욱 풍성하게 만날 수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에 대해 국내외 관계자들과 함께 대안을 모색해 보는 국제포럼을 진행함으로써 아시아 지역 네트워크 형성의 초석을 마련하며 서울여성영화제가 영화축제로서의 역할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 여성문제를 공론화하고 대안을 고민해 보는 논의의 장이 될 수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제7회 서울여성영화제는 92.1%의 평균좌석 점유율을 기록하며 서울지역의 2,30대 여성들을 중심으로 한 두터운 관객층을 확보했다. 6회부터 상영관 위치가 신촌 지역 변경 후 일반대중들의 여성영화에 대한 관심과 참여 증폭된 것으로 고정관객의 수가 매우 높으며 과반수 이상이 이전 여성영화제에 참석한 적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올해로 10년, 8회를 맞이한 서울여성영화제는 내실있고 탄탄한 영화제의 모범으로 관객들의 높은 만족도 속에 계속 성장하는 영화제가 될 것이다.
문화관광부가 국고 3억 원 이상을 지원하는 7개 영화제를 대상으로 46개 평가항목 조사 결과, 서울여성영화제를 우수한 영화제로 발표했다. 다른 국제영화제와 비교하여 성격과 주제가 확연하게 구별되며, 상영되는 영화나 관련 부대행사의 독창성과 영화제가 표방하는 목적에 적합한 사업내용을 추진한다는 점, 가장 높은 관객 점유율을 보이는 등 경제적 효율성이 높게 운영되고 있는 부분 등이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또한, 서울여성영화제 임성민 수석프로그래머가 이번 제56회 베를린영화제 인터내셔널 포럼 오브 뉴시네마 부문에서 심사위원을 맡는 등 대내외적으로 서울여성영화제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여성영화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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